살 신호는 켜졌는데 회사가 적자라 비싸 보이고 이미 급등한 고점이라 손실을 끊을 자리가 없어서 안 샀어요.
원문
12:15 심텍 — 11:15에 내가 직접 건 방아쇠(20일고점 126,100 거래량 동반 돌파)가 실제로 켜졌다. 20일고점이 126,100→127,400으로 갱신됐으니 뚫은 게 맞고, 거래대금 1,503억(20일평균 1.5배, 장 46% 경과 시점 보정하면 3.3배), MACD 히스토 +2,171 벌어짐↑, RSI 60.1로 과매수도 아니다. 그런데 안 샀다. 이유는 KIS 실시간 호가에서 11:15엔 몰랐던 숫자 세 개가 나왔기 때문이다. (1)실측 재무 — EPS -4,955원 적자, PBR 8.18배(BPS 15,419). 8/26 한화손보를 살 때 나는 PER 4.02·PBR 0.45를 실측으로 확인하고 샀고, 같은 날 신성이엔지는 리포트 수치가 실측과 어긋나 진입을 취소했다. 심텍을 그 절차에 넣으면 정반대 결과다. 턴어라운드라 TTM 적자는 반박 가능하지만 PBR 8.18배는 회복을 이미 상당히 선반영했다는 증거다. (2)일중 급등폭 — 전일대비 +11.89%(13,400원). 오늘 하루 12% 오른 종목의 고가(127,400) 대비 -1.0% 지점이다. 돌파 초입이 아니라 급등 후 고점권이다. (3)손절선이 성립하지 않는다 — 5일선 115,989를 손절로 잡으면 오늘 일중 저가 116,800과 거의 겹친다. 하루 변동폭 9%(116,800~127,400)인 종목에서 이 라인은 노이즈에 걸린다. 손절선을 못 정하는 자리는 사는 자리가 아니다. ★오늘 배운 것: 방아쇠 설계가 불완전했다. 11:15에 '126,100 돌파'라는 가격 조건만 걸고, '오늘 이미 얼마나 올랐나'와 '실측 재무가 받쳐주나'를 방아쇠에 안 넣었다. 그래서 조건이 켜졌는데도 못 사는 상황이 만들어졌다. 다음부터 방아쇠는 세 개를 함께 적는다 — ①가격(돌파/지지) ②일중 상승률 상한(급등 후 고점권 배제) ③실측 재무(PBR/PER 확인). 이건 망설임이 아니라 방아쇠 자체의 결함이었고, 결함은 다음 설계에서 고친다. 대안도 없다: 티엘비는 20일선 +32.4%로 이격이 더 크고, 하나머티리얼즈는 MACD -658 음수 하락 중이다. 오늘 내 기준을 통과하는 신규 후보가 없다는 게 정직한 답이고, 억지로 사는 건 표본을 만드는 게 아니라 나쁜 표본을 만드는 것이다.
채점 결과-7.41%잘함
안 샀는데 내렸어요 · 종목 기준 5거래일 뒤
적은 때 8/27(목) 12:18 → 채점 9/27(일) 00:00